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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울

서울 | 성수역 핫플 곰탕, 육회비빔밥 맛집 능동미나리 (내돈내산)

by 문널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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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는 이미 이전에 핫플이었고

지금은 사실 많이 핫함이 떨어진거 같긴한데

짝꿍과 저는 오히려 그런게 좋아서

성수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이 왜 맛있다고 하는지

어느정도는 알 것 같은 맛이라

포스팅 해봅니다.


능동미나리 성수직영점

 

능동미나리 성수직영점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2
매일 10:00 - 02:00 (01:00 라스트오더)
0507-1488-8183

저희는 성수에 오는게 처음이라 

일부러 조금은 일찍 방문을 했는데요

용산에서 능동미나리의

사악한 웨이팅을 경험하고 패스해서

당연히  안되겠지하고 혹시나 하고 웨이팅보드를

봤는데 의외로 길지 않아서 갑작스럽게

능동미나리행!

번호가 불리고 정신없이 들어가게 됐는데요

그 와중에도 주방쪽은 굉장히 깔끔해 보여서 

기분은 되게 좋았어요

메뉴판도 클래식한게 일부러

그렇게 인테리어를 했겠지만 

뭔가 친숙한.

들어가면서 뭔가 되게 더울거 같았는데

의외로 에어컨이 빵빵하니

시원해서 쾌적했어요

저희는 요쪽 자리를 앉게 되었는데요

주택 개조 상가라 뭔가 방의 구조라서

문은 없지만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

컨셉 확실한 포스터.

뭔가 먼지 살짝

거미줄 살짝 있을 것 같은 느낌.

 

저희는 이미 정해놓은 메뉴가 있어서

바로 육회 비빔밥이랑

미나리 곰탕을 주문했어요 

나중에는 저녁에 와서

전골이랑 꼬리찜 시켜서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짝꿍이랑 나중에 꼭 쐬주랑

먹어보자고 약속했어요

저는 가는 매장들마다 식기를 찍어보는거 같은데요

항상 기본이 잘 되어 있는곳인지의

지표가 되는거 같아요

 

상에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있었는데요 미나리 무침이랑 

젓갈인데요 미나리 무침도 상큼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이 익숙한 통이 뭔가 하고 열어봤는데요

저랑 동년배이신 분들은 어렸을때 

한번씩은 봤던... 예...

짜란! 김치더라구요

국물있는 음식에는 역시 

김치가 있어야겠죠?

반찬을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적당히 잘라줬어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

약간 이른시간에 왔는데요 

음식을 보니까 바로 배고프더라구요

때깔 미쳤어요

냄새부터가 너무 좋더라구요

육회 비빔밥은 고추장 베이스가 아니고 

양념장 베이스더라구요

그냥 뿌려져서 나와서 비비기만하면 됩니당 

간이 엄청 쎄지도 않고 

미나리도 싱싱하고 향긋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곰탕에는 고기랑 밥이랑 

같이 들어가있는데요

기본으로 한입 먹어줘야겠죠

이미 간이 약간 되었어서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깍두기까지 올려서 한입 또 먹어줘야죠

짝꿍도 입맛에 잘 맞아서

저희 둘이 순삭했네요

 

저희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는데요

웨이팅을 너무 오래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깔끔한 음식 깔끔한 매장 

웨이팅을 오래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꼭 한번쯤은 방문해보셨으면 해요!


 

모든 메뉴 내돈 내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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