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이죠.
여기저기 많이들 다니실텐데.
저도 짝꿍과 함께 광교 카페 거리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최근에 다녀온게 아니라
벚꽃이 없는 게 아쉽네요.
하지만 딱 지금 시즌에 다녀오시면
외부 테라스 자리에 앉으시면 딱 좋을 카페를
소개해 드립니다.
카페 그루비
카페 그루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48
매일 12:00 - 22:00
031-214-1288
그루비는 하천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나름 따뜻했지만
외부 테이블은 거의 앉지 않았는데요.
요즘 같은 시기 낮에는 딱 좋을 거 같아요.
외부에 있는 인테리어도 참 예쁘죠.
뭔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변 느낌하고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예요.
뭔가 따뜻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커피와 책, 그리고 음악.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서요.
저는 처음은 아니고 짝꿍은 처음인데
저희도 책 데이트를 하려고 책을 가져왔거든요.
그루비는 아쉽게도 노키즈존에 반려견 동반도
안된다고 되어있더라고요.
아마도 책을 읽는 분들이 은근히 있기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들어오자마자 내부 모습은 이런 느낌인데요.
사진보다 훨씬 조도가 낮은 느낌이라
조용히 뭔가 하기 좋은 느낌이랄까.
커피 만드시는 사장님 공간.
제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 공간이라
더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보통 주문은 여기서 하잖아요.
메뉴판은 이곳 반대편에 마련되어 있어요.
이렇게 마련이 되어있고 역시 전체적인
무드가 비슷해서 참 느낌 있었어요.
티 전문점답게 메뉴판 옆으로는
메뉴 향을 맡아볼 수 있게 준비해 두셨더라고요.
저희도 향을 맡아보고 두 가지를 골랐는데요.
조금 아쉬웠던 건 통에서 나는 냄새인지
다른 냄새까지 약간 섞여서 나는 거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렇게 향을 맡아볼 수 있는 건 너무 좋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옆으로 있는 인테리어 되어있는
엘피 구경도 했어요.
사장님의 센스 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테리어가 참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진공관 스피커라고 하나요 저런 걸
자세히는 모르지만
뭔가 비싸 보이는 스피커에 엘피...
공을 많이 들이신 거 같죠?
이렇게 책들도 디피 되어 있고
저희는 책을 가져갔지만 실제로
여기서 책을 꺼내서 읽는 커플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이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조명도 따뜻한 느낌이고
잘 안 보이지만 앞쪽으로는 창문이라서
볕도 좀 들어오고 자리가 좋더라고요.
이렇게 꽃을 말려두는 것도 참 이쁘더라고요.
항상 보는 건 이쁜데 말리면 벌레도
많이 꼬이고 한다는데 실제론
관리가 어렵겠죠.
그래도 참 이쁜.
광교 카페거리 카페 그루비를
구경하고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어느새 차가 나왔어요.
티팟이랑 잔을 주셨는데
색깔이 이쁘죠.
저희는 폴인러브랑 원파인데이를 주문했어요.
티팟을 열어보면 티백이 아니라 진짜
내용물들이 우려 지고 있더라고요.
티가 더 맛있어 보이는 매직.
뭔가 이렇게 잔만 찍으니까 술 같은데요.
절대 티입니다.
책이랑 같이 느낌 내봤어요. 느낌 아니까.
광교 카페거리 카페에서
티를 먹고 나서 짝꿍은 졸렸는지
에스프레소도 한잔 더 시켰는데요.
에스프레소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짝꿍은 만족.
요즘 같은 날 따스하게 햇살 받으면서
티 한잔 하시기 딱 좋은 곳이니까요.
광교 카페거리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안뇽!
모든 메뉴 내돈 내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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