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문에 방문했는데요
예전 수원은 행궁동보다 남문이
참 핫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죠
남문에도 맛집이 많으니
하나씩 소개해도 좋을거 같아요
삼춘옥
삼춘옥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 5-5
매일10: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031-247-9800
남문 맛집 삼춘옥의 입구인데요
첨에 봤을때부터 맛집의 느낌이
스멀스멀~~
옆으로 달린 간판도
파란색도 그렇고 글씨체도 이쁘고
사장님은 이런거에 관심없을거 같아보였는데
센스가 참 굿이었어요
입구쪽 자리는 볕이 잘들어와서
밝아서 좋았어요
기본찬은 미리 이렇게 담아놓으시는거 같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몰리는 시간대는 바뻐서 그러신거 같더라구요
이렇게 입구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안쪽에도 꽤나 많은 자리가 있는데요
안쪽 자리들은 뭔가 아늑한 느낌이 있었어요
좌식자리도 있어서 앉아서 드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좋겠더라구요
이제 자리를 잡고 메뉴를 둘러봤는데요
안주로도 좋고 밥 메뉴로도 좋은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저는 처음에 안주로 수육 같은걸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짝꿍과 왔으니
밥 메뉴로 주문했어요
육회 비빔밥용 고추장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거 같더라구요
아까봤던 기본찬이 나왔어요
비쥬얼은 사실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았는데
김치도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음식이 바로 나왔는데 육회 비빔밥 비쥬얼 미쳤쥬
안에 참기름도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구요
고기질도 싱싱하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어요
야채는 투박하게 담겨져있는게
더 친숙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바로 고추장을 뿌려주고 비벼줍니다
밥이 안에 안들어 있으니까
공기밥 나온거 넣어서 비비면 됩니당
약간 밍밍해 보이지만 저희는 너무 짠게 싫어서
너무 빨갛지않게 비볐어요
적당하니 너무 맛있어요 ㅠ
비빔밥에 같이 나오는 무국 국물도
간이 적당하니 맛있었어요
다음은 소머리 국밥을 먹어볼 차례!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후추를
거의 후추국 느낌으로 뿌려요 ㅎㅎ
안에 고기도 푸짐하고 국물맛은 깔끔해요
근데 좀 아쉬웠던건 간이 안되어있는
국물이라 소금쳐서 먹어야하는데
제가 원하는 국물맛은 아니었어요 ㅠ
그래도 밥 말아서 후루룩 먹으면
한 뚝배기 뚝딱이더라구요
그리고 비빔밥과 궁합이 참 좋았어요
왕건이 고기도 있고 양파랑 같이 먹으면
또 새로운 맛 아니겠어요?
한국인의 커피 맥심은 국룰이죠
혈당은 외면하고 한잔...
저희는 사실 여기가 정문인지 알고 들어갔는데요
여기가 뒷문이더라구요 그래도
들어갈 순 있으니 들어가셔도 되는데
사장님께서 온지 모를 수도 있으니
꼭 말씀하셔야되요!
이름도 메뉴랑 참 잘 어울리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 삼춘옥.
행궁동에 많이들 가시는데 남문쪽에도
괜찮은 맛집이 많으니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삼춘옥 바로 근처에 김도넛이라는
도넛 가게가 있는데 꼭 후식으로 드세요
강추입니다!
모든 메뉴 내돈내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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